•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트럼프 총격범은 장학금 받은 중산층…FBI "단독범행 추정"

등록 2024.07.15 21:02 / 수정 2024.07.15 21:0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미국 대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저격사건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에서 판세 굳히기에 나섰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틀 새 연설을 세 번씩이나 하면서 판도를 뒤집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피살된 총격범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계속 들어오는데,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20대 백인 범인에 대해서는 평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9 첫 소식은 범인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와 함께, 범인 동기가 뭔지, 공범은 없는지부터 알려드립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성이 울리자, 유세장은 놀란 관중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숙여, 숙여!"

비밀경호국 저격수가 현장에서 진압했는데, 사살된 총격범은, 인근 마을에 사는 20살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확인됐습니다.

아버지가 6개월 전 구매한 소총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동차와 자택에선 초보적인 수준의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로버트 웰스 / FBI 대테러부 부국장
"우리는 이번 사건을 암살 시도로 조사하고 있지만 잠재적 국내 테러 행위로도 보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총격범이 정신 병력이나 온라인에서 정치활동을 한 흔적이 없어, 정확한 범행동기는 파악하지 못한 상탭니다.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정치 성향이 혼재된 중산층 집안 출신으로, 집 근처 양로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똑똑하고 조용한 아이였단 평과 사냥복을 입고 등교한 괴짜였단 평이 엇갈렸습니다.

제이슨 콜러 / 총격범 고교 동창
"항상 혼자였던 아이였어요. 그는 항상 괴롭힘을 당했죠. 왕따였어요."

일각에선 총격범이 지역 총기 클럽 회원이면서, 범행 당일 유명 총기 유튜버가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