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바이든, 당내 사퇴압박에 재선 전격 포기…해리스 지지 선언

등록 2024.07.22 05:14 / 수정 2024.07.22 05: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81)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엑스에 글을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결정에 대해 이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2020년 대선 후보로 내가 내린 첫 결정은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이며 그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면서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라면서 "해봅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토론 이후 25일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따라 민주당은 다시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 사퇴 소식을 접하고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새로이 경쟁자가 될 것으로 유력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자신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