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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직 전격 사퇴…'사퇴 압박'에 재선 도전 포기

등록 2024.07.22 07:34 / 수정 2024.07.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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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3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고령과 인지 능력문제 등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는데 결국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열린 미 대선 첫 TV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멍한 모습을 보이는 등 건강 논란에 휩싸인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코로나19 당시…죄송합니다…우리가 맞닥뜨린 것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우린 노인의료보험제도를 이겼습니다."

나이와 인지력 논란이 붉어지면서 당 안팍에서 사퇴 압박이 이어졌고, 결국 25일 만에 후보직을 내려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SNS를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가장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커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바이든의 대선 출마는 부적합했다"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내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진 샤힌 상원의원은 "미국에서 가장 성취도가 높은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했고, 제이슨 크로우 하원의원도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다시한번 트럼프의 두번째 임기로부터 우리를 구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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