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북한군 트럭으로 최전선 이동"…'폭풍군단' 중심 실전투입 될 듯

등록 2024.10.28 21:03 / 수정 2024.10.28 22:1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북한군은 속속 최전선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러시아 민간 트럭을 타고 쿠르스크 인근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북한군 이송과 배치에는 포로 처형으로 악명높은 러시아 810여단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자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공개한 러시아군 장교들의 감청 자료를 보면 쿠르스크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부대 관계자가 운전하던 트럭이 헌병에 잡혔다고 얘기합니다.

러시아 군 관계자 A
"운전사는 교대 근무자가 맞습니다. 그런데 497은 민간 번호판입니다."

러시아 군 관계자 B
"전투 명령서가 없습니다. 헌병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민간 트럭에다, 전투 명령서도 없어 헌병이 막아세운 건데 알고보니 트럭에는 북한군이 타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군 관계자 B
"운전사가 이미 상황을 해결했습니다. 그는 북한군들의 이송을 돕고있습니다."

러시아 군 관계자 A
"그래서 전투 명령서가 없는것이군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해당 장교들은 810독립해병여단 소속입니다.

810여단은 쿠르스크주 루스카야 코노펠카 마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에 맞서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810여단은 북한 지원군을 기다리던 부대"라고 전했고 미 언론은 "포로 처형 등 잔혹함으로 악명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군은 특수부대인 '폭풍 군단' 중심으로 전투 현장에 투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