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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북한군, 전투 투입하면 합법적 공격대상"

  • 등록: 2024.10.29 07:14

  • 수정: 2024.10.29 07:23

미국 국방부가 현지시간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될 경우 전투요원으로 간주돼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명을 파견했으며, 그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쪽으로 더 가깝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될 시 전투요원으로 간주돼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된다"며 "북한이 공동교전국이 되면 우크라이나의 미국 무기 사용에도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 정부는 지난주 북한군 파견 규모를 3000명으로 추정했지만 이번에 약 1만명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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