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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군 파병 논란에 "우크라엔 이미 서방 용병 있어"

  • 등록: 2024.10.29 07:20

  • 수정: 2024.10.29 07:25

현지시간 2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2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는 이미 서방 용병들이 있다"며 반발했다.

현지시간 28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쿠웨이트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서 싸우고 있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반복해서 제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정직하고 공개적"이라며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전문이 공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조약은 무엇보다도 어느 한쪽이 군사적 공격을 당하면 상호 지원을 제공하게 돼 있기 때문에 국제법의 어떤 조항도 위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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