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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주술사가 전쟁 결정하는 나라냐" 또 음모론…與 "안보를 정쟁에 이용"

등록 2024.10.28 21:05 / 수정 2024.10.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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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흘러가는데, 야권은 의혹제기에 열심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덮기위해 정부가 전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선 북한군 파병이 맞냐고 현실을 부정하기도 했고,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당시의 주술 프레임을 끄집어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군 참관단이 파견될 거란 전망에 대해 "고문 기술을 전수하겠단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의 공식 기관이 남의 나라 전쟁 포로 심문에 참여하겠다는 것입니까? 이것, 제정신입니까?"

또 "주술사가 전쟁 여부를 결정하는 나라냐"는 주장도 내놨는데,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 '영적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을 안보 현안까지 끌어들인 겁니다.

육군대장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정부 여당이 김 여사를 둘러싼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전쟁을 조장한다며 '3차 세계대전'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 의혹을 덮기 위해 3차 세계대전의 불씨를 한반도로 가져오려는 것입니까?"

그러면서도 북한 파병 비판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감안한 듯 러시아 파병 철군 결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초당적 협력을 해도 모자랄판에 야당 지도부가 음모론으로 안보를 정쟁화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은 그(안보 위기) 책임을 정부에 뒤집어씌워 정권퇴진 공세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당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또 "민주당이 지난 정부가 보여줬던 굴종적 모습을 거두고, 북러 도발에 한목소리로 규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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