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빅테크 거물들' 총출동…머스크, 파시스트 경례 논란

  • 등록: 2025.01.21 21:48

  • 수정: 2025.01.21 22:19

[앵커]
이번 취임식엔 트럼프 2기 정부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머스크는 나치를 연상케 하는 손동작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파로 가득한 캐피털 원 아레나에,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 공동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가 등장합니다.

"예~!"

그런데 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연설 도중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채 팔을 대각선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했는데 마치 나치식 경례 같다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이번 대선은 정말 중요했습니다. 실현시켜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은 여러분께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 CEO 등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찾거나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틱톡금지법'으로 미국 내 서비스중단 위기에 놓인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CEO 추 쇼우즈도 참석해 서비스 금지를 유예해준 트럼프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국내에선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쿠팡 김범석 의장이 초청받았습니다.

정 회장 부부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2기 주요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