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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기구 타고 진료 받고…이색 고속도로 휴게소 '눈길'

    • 등록: 2025.01.25 19:26

    • 수정: 2025.01.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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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소중한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 고속도로가 혼잡할 때면 들르는 곳이 바로 휴게소죠. 그런데 휴게소에서 단순히 식사를 하며 쉬는 게 아니라 재미와 건강, 추억까지 챙길 수 있는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김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높이 15m 트리 타워에 오른 뒤 미끄럼틀을 타고 순식간에 내려옵니다.

    "우와~아이야. 내려와."

    흔들흔들 구름 다리를 살금살금 걸으며 스릴도 느낍니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이곳은 일반 놀이공원과는 달리 위치가 색다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습니다.

    연휴 첫날 가족 단위 귀성객들이, 테마파크에서 시간을 보내며 장거리 운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있습니다.

    홍준석·홍우민·홍지우 / 서울 성북구
    "저도 마침 운전 오래 하느라고 좀 많이 피곤했었는데, 30~40분씩은 여기서 여유롭게 놀고 갈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 안성휴게소에는 병원이 있습니다. 감기나 멀미 등의 진료뿐 아니라, 심전도와 초음파 검사도 가능합니다.

    박홍식 / 안성휴게소 의원 진료원장
    "심장 질환 있는 걸 발견해서 전문병원으로 전원 조치 해가지고 거기서 치료들을 이어서 한 경우가 1년에 서너 케이스는 나옵니다."

    시흥하늘휴게소에서는 세계적인 명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록 진품은 아니지만 수준 높은 복제화를 감상하며 귀성, 귀경길의 피로를 풀수 있습니다.

    박석근 / 전남 목포시
    "지치고 지루하잖아요. 근데 여기서 분위기 전환 삼아가지고 하면 새로운 기분으로 운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천휴게소에서는 70~80년대 추억의 거리를 거닐 수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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