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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번 주말부터 카톡 선물하기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뺀다

  • 등록: 2025.03.13 13:57

  • 수정: 2025.03.13 17:07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가오는 주말인 15~16일 중 '카카오선물하기'에 입점돼 있던 홈플러스 상품권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카카오선물하기에는 홈플러스 상품권 5만원, 10만원권 등이 판매되고 있다. 바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매장에 가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급사와의 일정 확인 중"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판매된 상품권일지라도 아직 지류상품권으로 교환하지 않은 상태의 권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이어도 전액 변제가 가능하지만 기업회생 절차 중에는 법원 승인을 받은후 변제가 되기 때문에 대금 지연 가능성이 있다.

앞서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자금난 끝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기업회생절차 신청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도 변제 지연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지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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