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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사와 정상화 논의…정산주기 단축도 검토

  • 등록: 2025.03.13 15:42

  • 수정: 2025.03.13 16:06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와 10여개 납품사가 오늘(13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만난다.
 

납품 정상화 대책을 논의될 예정인데,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식품기업 등 협력사들은 홈플러스의 설명과 정부의 입장을 들어본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정이다.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다른 대형마트보다 긴 정산 주기를 단축하고 선입금과 담보제공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정산일이 익월 10일(최대 40일)인 데 비해 홈플러스는 20일 더 걸려 정산까지 최장 6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회생법원에서 결정한 대로 납품 대금을 포함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회생법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물품·용역대금 3457억원과 올해 1∼2월 점포 임차인(테넌트)에 대한 정산 대금 1127억원 등 모두 4584억원의 자금을 집행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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