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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입점업체-노조, 을지로위원회와 2차 간담회…대금 지급 방안 논의

  • 등록: 2025.03.13 15:57

  • 수정: 2025.03.13 16:14


홈플러스 입점업체와 노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오늘(13일) 국회에서 2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홈플러스 입점 피해 점주단체와 신건호 홈플러스 상무,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최대영 마트노조 사무장, 감경모 대규모점포점주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홈플러스 대책 TF 점주·노조 2차 간담회에서 민병덕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홈플러스 대책 TF 점주·노조 2차 간담회에서 민병덕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대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홈플러스 측과 “조금 더 진전된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2월분 매출은 3월 말에 지급하는 게 정상인데 그중 절반 정도를 내일 정도에 선지급하는 안을 제안했고, 홈플러스 측에서도 검토를 해볼 수 있다고 답을 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입점 점주들은 “중요한 건 실사례”라고 강조하며, 홈플러스 측에서 최근 대금을 입금한 점을 들어 점주들을 압박하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입점 점주 측은 은행권의 금융 지원도 현실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은행권은 홈플러스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최대 5억원의 자금(대출)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최대 5억원의 물품대금 결제, 급여 등 운전자금과 대출금리도 최대 1.3%포인트 감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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