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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1%·정권유지 41%…'중도층' 정권교체 61%·'정권유지' 30%

  • 등록: 2025.03.14 10:59

  • 수정: 2025.03.14 11:0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보수층의 78%는 정권 유지를, 진보층의 90%는 정권 교체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는 정권 유지(30%)보다 정권 교체(61%) 의견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정권 교체(44%) 여론이 정권 유지(30%)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를 기록했다. 두 당 모두 직전(3월 4∼6일) 조사와 동일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43%였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였다.

소수 정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혁신당 조국 전 대표 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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