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선고 당일 인근 대형 병원에 병상을 확보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협조 요청을 보냈다.
17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내 종합병원 18곳의 병원장들을 상대로 '대규모 집회 시 응급환자 이송에 관한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지난 12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문 수신처는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한양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등 총 18곳이다.
소방본부는 해당 병원들에 병상 확보와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현장 파견 의료팀인 재난의료지원팀(DMAT) 운영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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