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된 2명이 석방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지난 22일 석방했다고 밝혔다.

60대 여성은 지난 21일 오후 3시 40분쯤 헌재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여경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으며, 40대 남성은 같은 시간대 남경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발생 당시 이들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다음 날 석방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헌재 앞에서 발생하는 시비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