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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주왕산 기암 절벽 뒤에서 '활활'…천년 고찰 '대전사' 지켜라

  • 등록: 2025.03.26 21:11

  • 수정: 2025.03.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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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명소가 바로 청송의 주왕산인데,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탄 뒤 재건한 천년 고찰 '대전사'는 다시 재앙이 닥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주왕산을 가봤습니다. 
 

[리포트]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울긋불긋 단풍이 일품인 주왕산. 불길은 이곳도 피해가지 않았습니다.

단풍이 수놓던 산자락은 하얀 연기가 뒤덮었습니다.

지난 밤, 달기폭포쪽에서 넘어온 불길은 주왕산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진화헬기 투입도 한 때 멈추면서 산능선을 집어삼키는 걸 구경만 해야만 했습니다.

윤경희 / 청송군수
"대안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 난 곳을 그냥 구경하듯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불이 1km 까지 접근한 천년고찰 '대전사'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특수차와 호스로 주변에 물을 계속 뿌리고,

"(물줄기를)더 뒤로 가지마. 앞으로 해봐 앞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도 방화선을 만들었습니다.

화염을 키울까 꽃망울을 방금 터뜨린 개나리는 모두 베어냈습니다.

주왕산을 덮친 산불은 이렇게 대전사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절에 있던 불상들은 트럭을 타고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물 제1570호 '보광전'은 방염포를 두르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법일스님 / 대전사 주지
"(지난밤)밤새 죽을 걸 각오를 하고 지키려고 여기서 날 밤 샜어요. '화탕지옥' 같이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최선을 다해서…."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로 주왕산이 '단풍' 절경을 회복하는데는 최소 30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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