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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경찰, '장제원 성폭력' 고소한 전 비서 추가 조사…과거 메모 확보

  • 등록: 2025.03.31 09:38

장제원 전 의원  방송화면 캡처
장제원 전 의원 방송화면 캡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그를 고소한 전 비서 A씨를 30일 추가로 소환 조사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전날 A씨를 불러 관련 증거 등에 관한 추가 조사를 벌였다.

A씨는 2015년 11월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당시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장 전 의원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2022년 성폭행 피해 정황 등을 적어둔 글을 확보했다. 글에는 A씨가 피해를 당한 뒤 성폭력 상담기관 등을 찾아갔고 장 전 의원이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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