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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큰 피해가 났던 경북 산불의 실화자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성묘객이 불을 낸 지점 말고도, 한 과수원에서 쓰레기를 태운 불씨가 산불로 번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오후. 고속도로 옆 한 과수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강풍을 탄 불씨는 주변 산으로 번져 밤새도록 활활 탑니다.
불이 시작된 과수원은 같은 날 오전 성묘객이 실수로 처음 산불을 낸 곳에서 북서쪽으로 14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북동쪽에 있는 안동 하회마을을 위협한 산불은 묘지가 아닌 이 과수원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사경은 60대 임차인이 농사용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을 낸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특사경에서 현장 조사 마쳤고요. 경찰과 협의를 해서 (수사)진행할…."
하지만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과수원 임차인
"제가 운영하지만 그 동네에 안 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잘 모릅니다. (경찰)연락 받은 것도 없습니다."
처음 산불이 난 묘지에서는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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