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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윤석열 파면" 하루 만에 보도…박근혜 때는 2시간여 만

  • 등록: 2025.04.05 10:18

  • 수정: 2025.04.05 10:26

북한 매체들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소식을 보도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하루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5일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하였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되였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는 지난해 12.3비상계엄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만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당시에는 2시간20분 만에 관련 내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북한 매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하루 만에 간략하게 전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
북한 매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하루 만에 간략하게 전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

북한은 이어서 AP통신, 로이터통신, 가디언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의 분석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최악의 정치적위기를 촉발시킨 계엄령 선포와 관련하여 국회의 탄핵을 인용하였다", "윤석열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파면으로 이어졌다", "이날의 파면선고로 윤석열의 짧은 정치경력은 끝났지만 수개월간 한국이 겪은 혼란의 종말은 아닐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김정은이 한국을) '적대적 2국가'로 규정한 후 내정 불간섭·무시·무관심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총장은 "비록 내외신 보도의 타이틀을 빌렸지만 '혼란의 종말은 아닐 것이다'라는 부분에 간접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내포했다"며 "혼란한 남한 상황과 다른 김정은 정권의 우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 때는 약 2시간 20분 만에 신속하게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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