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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D-3' 신경전 치열…안철수, 김문수에 "AI 잘모르시죠", 나경원 "한동훈, 尹 덕본 사람"

  • 등록: 2025.04.19 오후 19:05

  • 수정: 2025.04.23 오전 06:49

[앵커]
국민의힘은 주말 토론회를 마치고 사흘 뒤면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결정합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에 나경원 안철수 후보가 뒤를 따르는 구도입니다. 후보들의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AI특위위원장인 안철수 후보는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AI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AI산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고충 혹시 아십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규제가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AI잘 모르시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챗GPT도 쓰고 퍼플렉시티도 쓰고..."

가수 김흥국씨와 서민 교수를 캠프로 영입한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 덕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안 후보가 한 여론조사의 편향성을 문제삼은 걸 두고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자 안 후보가 이를 다시 반박하며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는 그런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리더십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부산 지역구 의원들을 선거캠프 전면에 배치한 한동훈 후보는 4.19 65주년을 맞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공수교대' 아닌 '시대교체'"라며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줘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괴물정권이 탄생해서 우리의 성취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SNS에 '스몰4 구도는 본경선 후 빅1이 될 것"이라면서 "중범죄자가 설치는 국면이 그때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아마 경선 끝나는 순간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내 박빙 구도로 들어갈겁니다."

모레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단 4명만 살아남는 만큼 국민의힘 후보들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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