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선 결과에 따라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며, 어려운 선거를 이기며 살아온 자신이 감동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로 이끌거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유 후보는 21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는 선거에서 판세를 뒤집을 복안이 있냐'는 질문에, "국민을 진심으로 우선으로 생각하고 선거에 임하는 데 답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 당시 비서실장을 맡아 5년 간 선거를 치른바 있다. 유 후보는 "당시 재보궐에서 전부 다 완승하며 23대 0 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언급하며, "정말 어려운 선거를 이겨야 할 땐, 굉장히 깊은 감동을 주거나 짜릿한 역전승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의 '신촌 유세 흉기 테러 사건'을 예로 든 유 시장은 "(본인도) 현장에 있었지만, 그런 테러를 당하면서도 어떻게든지 나라를 안정화시키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는 (박 전 대표의) 모습이 국민을 감동시킨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최악으로 망하는 걸 막아야하는 선거에서, 자신을 던지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1995년 30대 였던 유 후보는 인천시 서구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연고가 없는 김포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야 후보가 받은 표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장관이었던 2014년에도 직을 내려놓고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 후보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선거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왔다"며 "제가 필요로 한다고 그러는데 저를 위해서 살아온 인생이 아니다. 이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낮은 지지율을 극복해내고, 민주당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통해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 모든 것이 대척점에 있는 자신 뿐"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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