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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이재명 이길 전략' 묻자…눈물로 답한 비책은?

  • 등록: 2025.04.21 18:30

  • 수정: 2025.04.21 20:02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선 결과에 따라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며, 어려운 선거를 이기며 살아온 자신이 감동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로 이끌거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유 후보는 21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는 선거에서 판세를 뒤집을 복안이 있냐'는 질문에, "국민을 진심으로 우선으로 생각하고 선거에 임하는 데 답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 당시 비서실장을 맡아 5년 간 선거를 치른바 있다. 유 후보는 "당시 재보궐에서 전부 다 완승하며 23대 0 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언급하며, "정말 어려운 선거를 이겨야 할 땐, 굉장히 깊은 감동을 주거나 짜릿한 역전승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의 '신촌 유세 흉기 테러 사건'을 예로 든 유 시장은 "(본인도) 현장에 있었지만, 그런 테러를 당하면서도 어떻게든지 나라를 안정화시키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는 (박 전 대표의) 모습이 국민을 감동시킨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최악으로 망하는 걸 막아야하는 선거에서, 자신을 던지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1995년 30대 였던 유 후보는 인천시 서구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연고가 없는 김포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야 후보가 받은 표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장관이었던 2014년에도 직을 내려놓고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 후보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선거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왔다"며 "제가 필요로 한다고 그러는데 저를 위해서 살아온 인생이 아니다. 이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낮은 지지율을 극복해내고, 민주당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통해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 모든 것이 대척점에 있는 자신 뿐"이라고 호소했다.

*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ESYpYaND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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