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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들 불러모은 김문수 "손잡고 반드시 승리"…한동훈 "승복하고 뒤에서 응원"

  • 등록: 2025.05.03 오후 18:59

  • 수정: 2025.05.03 오후 19:02

[앵커]
김문수 후보는 수락연설 무대에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을 한명씩 불러 모아 손을 맞잡고 "함께 뭉쳐서 승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과에 승복한 한동훈 후보는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박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락연설에 나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등 후보들을 한명씩 무대에 불러 모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후보님, 이철우 후보님. 감사합니다. 다 좀 올라오시죠”

김 후보는 누가 이기든 지든 함께 뭉쳐서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대통령이 탄핵당했다"면서 개헌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치와 사법, 선거 제도를 개혁하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의 김문수 후보가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한 한 전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과 같은 향후 구체적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 SNS에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욱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되고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썼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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