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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동훈 등 8인 공동선대위원장 선임…당 사무총장에 장동혁 의원

  • 등록: 2025.05.03 오후 20:06

  • 수정: 2025.05.03 오후 20:14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오른쪽)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오른쪽)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후보 등 8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발표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지도부와 한동훈·안철수·나경원·양향자 후보, 주호영 국회 부의장,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 등 8명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 후보 8인 가운데 현직 지자체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을 제외하고,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안철수·나경원·양향자 후보를 모두 선대위원장에 임명한 것이다.

사무총장에는 장동혁 의원이, 후보 비서실장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장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은 앞서 김문수 캠프에서 활동해왔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기자회견에서 "경쟁했던 모든 분들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실 생각"이라며 "이분들을 모시지 않고 어떻게 통합하고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탈당한 홍준표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님은 지금 전화가 잘 안 된다"며 "제 마음은 저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오래된 동지의 관계다. 우리 우정은 변함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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