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5전체
이재명 "헌정질서 파괴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
등록: 2025.05.12 오전 11:12
수정: 2025.05.12 오전 11: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이 후보는 첫 유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의 2차·3차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탄복 위에 파란색 선거운동 점퍼를 입었다.
그는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민주주의·국격은 무너지고 평화와 안보도 권력유지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은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대한민국이 아닌, 신문명시대 새로운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수위 없이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당선자는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 바로 투입될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