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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공식 유세 시작…"세상 얼마나 크게 바꿀지 증명할 것"

  • 등록: 2025.05.12 오전 11:16

  • 수정: 2025.05.12 오전 11: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2일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사람의 공직자가 세상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가진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똑같은 벼슬이지만 무능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명의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유능한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한 나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미세하지만 모든 걸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과거에 사로잡혀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며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는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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