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4차 장관급 관세협상을 열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일 협상은 우리와 비슷한 조건의 일본이 벌이는 미국과의 협상이라는 점에서 한미 협상 가늠자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협상을 마친 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인식했고 합의를 향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이 다음 달 15~16일쯤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 다시 장관급 관세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합의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아끼겠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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