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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사욕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미래 없어"

  • 등록: 2025.06.04 오전 11:29

  • 수정: 2025.06.04 오전 11:31

홍준표 전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일 국민의힘을 향해 "사욕(私慾)에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 되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문수를 통한 마지막 몸부림이 무산된 것은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온갖 추문으로 누명을 씌워 쫓아낸 이준석이 아니던가", "두 번의 사기경선으로 나를 밀어낸 것도 니들이 아니던가"라며 국민의힘 대선 준비 과정을 비판했다.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고도 했다.

홍 전 시장은 당을 떠난 이유에 대해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았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보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동조와 후보 강제교체사건으로 정당해산 청구가 될 것으로 보았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당은 소멸될 수도 있다고 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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