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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뼈 깎는 각오로 혁신"

  • 등록: 2025.06.04 오전 11:38

  • 수정: 2025.06.04 오전 11:40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에 대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단장은 4일 "그 무엇도 국민의 뜻에 우선할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단장은 "우리 안에 있는 기득권과 안일함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며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고,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앞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혁신과 회복의 여정을 지켜봐달라. 반드시 국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달라"며 "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신 단장은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민의힘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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