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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민석 정치자금 의혹에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 가능“

  • 등록: 2025.06.17 오전 07:43

  • 수정: 2025.06.17 오전 07:46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 등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로 향하는 공군 1호기 내 기자 간담회에서 ‘김 총리 후보자나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신상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김 후보자) 본인에게도 물어봤는데,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한주 위원장에 대한 의혹에는 “이 위원장은 사실 공직자가 아니라 자원봉사를 하는 것인데, 그러나 이 역시 공직의 성격이 있으니 검증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설명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대 특검’이 가동된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세 분 특검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조은석 특검만) 과거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공안검사를 하고 있어서 기억에 있을 뿐 그 후로 특별한 인연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특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분들의 말을 들으려 한다. 신속하기보다는 중립적이고 역량 있는 사람으로, 직위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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