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남권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나흘간 누적 강수량이 최대 600㎜에 육박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우로 일부 하천에선 홍수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동원 기자, 울산을 포함한 영남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밤새 내린 비로 물살이 거세지면서 범람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이곳 울산 태화강 일대에 홍수특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상류지점인 사연교는 수위가 4m를 넘어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아직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입을까 집밖으로 나와 걱정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서 비 피해가 컸던 경남 지역은 어젯밤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경남 산청에서는 240㎜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청은 나흘간 누적 강수량만 최대 590㎜에 이릅니다.
비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경남 하동군에선 차량 한대가 하천에 빠졌다가 구조됐고, 창녕군에선 계성천 수위가 오르면서 인근 6개 마을 주민 64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비바람에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7개 시군에서는 산사태 우려 지역에 있는 주민 1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현재 영남권 대부분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밤까지 최대 25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울산 태화강에서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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