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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 정상화' 특위 출범…민형배 위원장 "검찰 독재 뿌리 뽑을 시간"

  • 등록: 2025.08.06 오후 14:42

  • 수정: 2025.08.06 오후 14:47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민형배 위원장, 주철현 부위원장, 김남준 변호사, 서보학 교수 등 위원들이 검찰개혁 완수를 다짐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민형배 위원장, 주철현 부위원장, 김남준 변호사, 서보학 교수 등 위원들이 검찰개혁 완수를 다짐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개혁 방향성을 논의할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검찰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발족했다.

6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검찰정상화 특위 출범식을 열고 검찰청 해체 및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매번 퇴행으로 몰아갔던 정치 검찰을 원천 봉쇄할 시간”이라며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민생을 파탄 지경으로 내놓은 검찰 독재, 내란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검찰 정상화를 곧 국가 정상화라고 표현하며 “독재의 뿌리, 내란의 근원을 제거하는 검찰 정상화가 곧 민생과 민주주의, 그리고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청은 역사 박물관으로 보내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나누겠다”며 “8월 말까지 구조개혁을 위한 검찰 정상화 법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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