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쯤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이 대통령은 관세협상 후속 논의와 국방비 인상 등 여러 의제를 막판 점검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미국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일본 도쿄에서 한일정상회담을 마친 뒤 곧장 미국으로 출발한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2박 4일 방미 일정에 돌입합니다.
미국 첫 일정으론 우리 시각 오늘 오전 열리는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후 숙소에 머물여 26일 새벽 열릴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관세협상 후속 논의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 국방비 인상 등 굵직한 현안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대북 문제나 원자력 협력 확대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환영식을 가진 뒤 약식 기자회견과 회담, 업무 오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깜짝 발언이나 별도 독대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어제)
"지금 여러 가지 협의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정상회담에서 많은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입니다.
회담 성과에 따라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동력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위싱턴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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