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李대통령, 野 겨냥 "외교 문제나 국익 관해 다른 목소리 없었으면"

  • 등록: 2025.08.29 오전 10:21

  • 수정: 2025.08.29 오전 10:22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야당을 겨냥해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9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린 임시국무회의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순방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순방으로 형성된 따듯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국익을 지키고 다른 주변국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팀 코리아 정신으로 현지에서 혼연일체로 함께 헌신해 주신 기업인과 언론인 여려분에도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외교부로부터 일본과 미국 방문 성과와 후속조치, 계획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