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10일 해병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피의자 조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오전 9시 54분쯤 도착한 신 전 차관은 '이 전 장관에게 채 상병 사건의 혐의자를 빼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인과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기록 회수 과정에 개입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엔 "나중에 다 진실은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 전 차관은 대통령실로부터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처벌 지시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신 전 차관은 수사외압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신 전 차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기록 회수 조치 등에 관여한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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