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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창건 80주년 전야행사 개최…중·러 초청 '열병식'은 오늘 예상돼

  • 등록: 2025.10.10 오전 07:34

  • 수정: 2025.10.10 오전 07:38

[앵커]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어제 평양에서 대규모 전야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권력 서열 2위 인사를 평양에 보내 최근 급가속한 북중러 결속을 이어갔습니다.

황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넓은 경기장 위로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경기장 가운데 도열한 사람들이 깃발을 흔듭니다.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이 박수갈채를 쏟아내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북한이 최대 정치행사인 당 창건 80주년를 맞아 어젯밤 평양 능라도의 '5월 1일 경기장'에서 전야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늘은 군중 수만 명을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전망입니다.

열병식에는 중국 리창 총리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모두 권력 서열 2위로, 지난달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이어 북중러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행사)
"김정은 동지께서는 시진핑 동지와 담소를 나누시며 천안문 광장 주석단으로 오르셨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 등 신형 무기가 대거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김동엽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핵 보유국 지위를 대내외에 재확인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 하에서 자신의 가치와 전략적 자율성을 높이는 외교 무대에 서는 상징적인 (열병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사실상 후계자로 주목받는 김정은의 딸 주애가 열병식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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