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상경 국토부 차관은 '대장동 패밀리'…10.15 '주거 재앙 조치' 주도"
등록: 2025.10.22 오후 13:06
수정: 2025.10.22 오후 13:0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대장동 패밀리'가 주도한 10.15 주거재앙 조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과거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사업을 옹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0.15 주거재앙 조치는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말로 국민들 분노를 일으킨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주도했다고 한다"며 "이 차관은 일반적인 관료가 아니라 성남 가천대 교수로서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불법을 앞장서서 옹호한 공로로 제대로 된 실무 경력 없이 '낙하산'으로 단숨에 국토부 1차관이 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공약과 정반대일 뿐 아니라 민주당조차 당이 주도하지 않았다며 발빼는 주거 재앙 조치를 '성남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 같은 사람 말 믿고 밀어붙여 대형사고 쳤다니 황당할 따름"이라며 "주거 재앙 조치를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도 이 차관을 겨냥해 "대장동은 대단히 잘한 거다 이런 식의 보고서를 교수 신분으로 두 번이나 냈다"며 "한마디로 말해서 대장동을 화끈하게 지원했던 사실상 '대장동 패밀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정부 식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부동산 박살난다고 본인이 얘기했다"며 "왜 몇 달 전에 했던 얘기를 이렇게 뒤집는지 설명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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