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오늘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 이뤄진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판결과 관련해 "법원은 대장동 개발비리가 성남시 수뇌부의 승인 하에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설계자는 내가 맞다고 자신있게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스스로 대장동 설계자라고 인정했고 법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가 성남시 수뇌부의 승인 하에 이루어졌다고 인정했다면, 수뇌부는 결국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라며 "가장 중한 형이 선고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며 "그것이 상식이고, 법치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며 "결국 사법부는, 판사는 이재명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늘이다. 내일도 너무 늦다"며 "이재명에 대한 재판은 오늘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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