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을 중단시키는 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오늘 아침에도 기세좋게 ‘이재명 재판중지법’이 ‘정당방위’이고 ‘국정안정법’이라며 저를 비난하던 민주당 정권이 방금 성난 민심에 꼬리를 내렸다"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강펀치'에 출연해 "‘이재명 재판중지법’이 ‘정당방위’라는 민주당 대변인 말은 도둑이 체포하는 경찰 때리는 게 ‘정당방위’라는 개똥 같은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감옥가기 싫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무력화하려고 특정 권력자 1인 재판 중지시키겠다는 것인데, 이걸 국정안정법이라니 개똥같은 소리"라고 거듭 지적했다.
또 한민수 민주당 대표실장의 발언을 빗대 "계엄령이 계몽령이라는 것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않다"면서 "권력자가 자기들이 원하는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된다는 사람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규정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민주당에는 왜 이런 자유민주주의의 적에 맞서는 사람이 한명도 없냐"면서 "민주당은 이재명이 계엄해도 막을 사람 한명 없고, 자정능력이란게 아예 없냐"고 쏘아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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