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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재판 자신있으면 무죄받고 개헌해라"

  • 등록: 2025.11.03 오후 14:25

  • 수정: 2025.11.03 오후 14:2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의 대장동 1심 재판과 관련해 재판부가 언급한 성남시 수뇌부는 다름 아닌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오늘(3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결정의최고 수혜자, 최고 결정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판결"이라면서 "'몰랐을 수도 있다'고 강병하던데, 그 이야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과 무관하다는 이야기랑 같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남의 수뇌부는 이재명이고, 정진상은 4급에서 6급을 오가는 비선 실세 정도"라면서 "그렇게 재판에 자신이 있으면 재판을 재개해서 무죄를 받고, 당당하게 개헌을 해서 대통령을 한 번 더 할수도 있는데. 뭘 쫄려가지고 공소취소 운운하느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또 겉으로는 이번 재판 결과가 이 대통령은 무고하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의 반응을 보면 재판 결과가 매우 불리하다는 점을 자인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한 전 대표는 "재판 결과가 나오자마자 재판 중지법을 만들어야 된다는 등 국정안정법이라는 등 말도 안 되는 개똥같은 짓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오버하는 것은 재판의 결과가 이 대통령에게 극도로 불리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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