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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한민국 검찰 자살…권력 오더 받고 개처럼 항소포기"

  • 등록: 2025.11.08 오후 14:15

  • 수정: 2025.11.08 오후 14:1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들에 대한 항소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했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 한사람을 위한 항소포기라는 더러운 불법지시를 한 대통령실, 법무부, 대검, 중앙지검 관련자들 모두 감옥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다 끝나고 나서야 징징대는 현 담당 검사들도 처벌받아야 한다.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며 "권력의 오더를 받고 개처럼 항소포기해주는 이따위 검찰을 폐지하는데 국민이 반대해줘야 할 이유는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법무부, 대검의 '불법 항소포기' 지시에 따른 서울중앙지검장이 뒤늦게 사표낸다고 하던데, 다 끝나고 이러면 뭐하느냐"라며 "12월 3일 밤 젊은 계엄군들이 거부했듯이 불법지시는 따를 의무가 없고, 거부하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징징대지 말라. 불법지시를 따랐으니 이미 범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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