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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방사청장, 유동규 본부장 임용 당시 추천위원 지내…野 "국민 무시 처사"

  • 등록: 2025.11.17 오후 21:09

  • 수정: 2025.11.17 오후 21:51

[앵커]
대장동 관련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한 이용철 신임 방사청장이 대장동 사업과 연결돼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청장이 대장동 사업 핵심 인물인 유동규 씨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임용될 때 추천 위원 중 한 명이었고, 유 씨와 함께 성남시 인수위에서도 활동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청장은 인수위 당시 분과가 달라 일면식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용철 신임 방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입문 전 근무했던 법무법인 출신입니다.

2010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엔 인수위에 참여했습니다.

유동규씨도 당시 인수위에 참여했었는데, 이 청장과 유 씨는 각각 경제환경분과, 도시건설분과에서 활동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이재명 성남시 출범 후 유씨가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됐는데, 이 청장이 추천위원 중 한명으로 유 씨를 평가했습니다.

당시 추천위원은 7명이었는데 이 청장과 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성남시 몫 임용추천 위원이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이 청장과 이한주 이사장이 최종 후보 2명 중 유씨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며 면접조사 평가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사람이 유 씨에게 점수를 몰아줘 대장동 특혜 개발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씨에게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몰아준 핵심 인물입니다. 그가 '대장동 게이트의 숨겨진 설계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유 씨와는 인수위 내에서 다른 분과였기 때문에 일면식도 없었다"며 "임용 과정에서도 모든 위원들이 유 씨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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