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논란 與 '1인1표제' 당무위까지 의결…'고성' 파열음에 최종 결론 1주일 미뤄
등록: 2025.11.24 오후 21:08
수정: 2025.11.24 오후 21:13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강성 당원들의 권한을 키우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원과 대의원의 표를 1대1로 하는 이른바 '당원주권 강화'인데, 졸속 논란이 제기되자 어제만 6차례 글을 올리면서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일단 최종 결론은 1주일 미루기로 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한송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주도하는 대의원-당원 1인 1표제를 오늘 당무위원회를 거쳐 나흘뒤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여론 수렴 과정에 83% 넘는 당원들이 불참했고, 지도부 일부와 현역 의원은 물론 친명 외곽 조직,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잇따라 '졸속'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원했던 것"이라며 어제 6차례 SNS 글을 통해 강행 의지를 밝혔는데, 오늘 회의에선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이재명 대통령 순방 성과와 야당 비판 메시지만 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도 모두 모자란 사람들입니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습니다. 짜내야 합니다."
오전에 열린 당무위원회에선 회의장 밖에까지 들릴 정도의 고성이 터져나왔고, 오후 추가 당무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최종 단계인 중앙위원회는 내달 5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에 따른 보완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런 것들을 다 수용하고 수렴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조금 더 논의 시간을 더 갖자고…."
앞서 최종 관문인 중앙위원회에선 당내 여론에 따라 간혹 결과를 뒤집은 사례가 있지만, 이번엔 결과가 바뀌진 않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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