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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내년 성장률 1% 후반 전망…환율 상승으로 물가 압력 존재"

  • 등록: 2025.12.05 오후 15:35

  • 수정: 2025.12.05 오후 15:40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획재정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경기 전망과 물가 흐름을 설명했다. 성장률은 올해보다 높게 예상됐으며, 환율 상승이 일부 품목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 "금년도에는 저희들이 3·4분기에 1.2%를 (전망)했는데 1.3%로 오히려 0.1%포인트가 올라갔다. 이게 45개월, 15분기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전망과 관련해서는 "금년도보다는 높은 한 1.8%, 1% 후반으로 예측을 했다" 며 "향후 전망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덧붙였다.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환율 영향이 직접 언급됐다. 그는 "석유류 가격, 휘발유 가격이 환율이 올라가다 보면 과거 같으면 1,400원에 수입할 걸 지금 1,450원에 수입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공식품 원자재 가격에 대해 "밀가루를 수입한다든지 설탕을 수입한다든지 이런 부분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요인과 관련해서는 "일부 농축수산물이 조금 일부 올라간다"며 "할당관세를 인하한다든지 또는 정부 물량을 방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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