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여야 정치인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의원의 책 500권을 구입한 통일교 산하단체 당시 대표가 윤영호 전 본부장이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혐의 입증을 위해 통일교 회계담당자들을 줄소환하고 있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9년 자서전인 '따뜻한 숨' 출간기념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통일교 산하 재단인 '효정문화원'이 전 의원의 책 500권을 1000만원에 사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일)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 수수 없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이 단체의 장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었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18년 즈음 전 의원이 천정궁을 방문해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를 받았다고 특검에 진술한 바 있습니다.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은 통일교 전 회계부장 A씨 등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자금 관련 업무 책임자인 전 총무처장 조모씨는 내일 불러서 조사합니다.
통일교 의혹 관련 피의자·참고인 등 관련자 총 9명을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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