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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마두로 뉴욕구치소 수감…다음 주 美 법정에 선다

  • 등록: 2026.01.04 오후 18:58

  • 수정: 2026.01.04 오후 20:37

[앵커]
미국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를 급습한 뒤 전 세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체포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수갑을 차고 눈이 가려진 채 미국 뉴욕으로 압송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감됐고 조만간 뉴욕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과 귀는 가려지고 손은 결박당했습니다.

미국 브랜드 트레이닝복 차림에 생수병을 들고 있습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압송되는 모습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안가에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뉴욕에 도착해 구치소에 수감됐는데, 수감 전 마약단속국 사무실에선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좋은 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부부가 '마약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며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불법 집권 독재자 마두로는 미국으로 치명적 불법 마약을 밀반입한 거대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입니다."

정권 이양을 비롯해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에 개입하겠단 뜻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오래 전에 되찾았어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입니다. 엄청난 이익이 나올 것이고, 모든 비용은 전부 보전받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20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은 다음주 맨해튼 연방법원 법정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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