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이혜훈 "대소변 못가려?" 추가 '막말' 공개…"장관직 적합 16%, 부적합 47%"

  • 등록: 2026.01.09 오후 21:22

  • 수정: 2026.01.09 오후 21:26

[앵커]
보좌진에 대한 이혜훈 후보자의 막말 녹취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보좌진을 상대로 이런 일이 꽤 자주 있었다는 거겠죠. 각종 의혹에 여론도 싸늘하고, 오죽하면 조국 대표까지 나서서 비판할까 싶습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혜훈 후보자가 과거 의원 시절, 언론을 담당했던 보좌 직원과 통화하며 질책합니다.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하, 기가 막혀서. 핸드폰으로는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 그것도 몰랐단 말이야?"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통화는 밤 10시가 넘은 시각 이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답이 없자 소리를 지릅니다.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려? 보면 모르겠어? 아, 말 좀 해라!"

녹취를 공개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가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다', '새벽 폭언도 다반사였다'는 게 제보자의 증언이라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대부업 가족회사 투자 문제와 보좌진 막말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HD-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자가 장관직에 적합하단 응답은 16%에 불과했습니다.

2019년 자녀 입시 비리 논란이 있었던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37%) 의견이 적합(28%)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인사청문회까지는 지켜봐야한단 입장입니다.

이규연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국민들이 그렇게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시선에 맞게 그거를 해명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에 대해 용인하기 어려운 하자라며 이 후보자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