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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3일까지 답 없으면 합당 없다" 최후 통첩…與, 8일 밤 최고위

  • 등록: 2026.02.08 오후 19:03

  • 수정: 2026.02.08 오후 20:18

[앵커]
합당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13일까지 공식 입장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에 내홍이 불거지고 자신과 관련한 '밀약설'까지 나오자 당의 입장을 정리해 달라고 최후통첩을 한 겁니다. 정 대표는 오늘 밤 최고위에서 합당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에 설 연휴 전까지 합당에 대한 결론을 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당을 민주당 권력투쟁에 끌어들이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어떠한 밀약도 없었습니다.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입장을 결정해 주십시오."

13일까지 공식 답변이 없으면 합당은 없는 걸로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전격적으로 합당 제안했지만 친명계의 반발로 보름 넘게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달 23일)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조국 대표의 최후통첩에 민주당은 조속한 입장 정리를 약속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원 총회 후에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 안팎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 친명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마감시한을 정한 조국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당 민주주의를 무시한 제왕적 총재의 모습"이라며 민주당 당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밤 최고위에서 합당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 설득에 나설 방침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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