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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무죄' 송영길 "민주당 복당하겠다"…與 "환영"

  • 등록: 2026.02.13 오후 15:36

  • 수정: 2026.02.13 오후 15:3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법원 청사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법원 청사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2심에서 무죄가 나오자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항소심 재판부는 저에 대한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제가 민주당을 떠났던 이유는 분명했다. 돈 봉투 사건으로 당시 이재명 대표와 당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함이었다"며 "그 핵심 사안이 사법적으로 명확히 정리된 지금,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2023년 돈 봉투 살포 의혹 등이 제기되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 뒤 2024년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했다.

민주당은 송 대표의 무죄 소식을 크게 환영했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무죄 판결을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검찰의 전횡을 바로잡는 검찰 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송 전 대표를 환영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향해 연대와 통합을 이어가겠다"고 논평을 냈다.

향후 민주당은 송 대표가 복당을 신청할 경우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심사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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