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다주택자 공세'에 "불효자는 웁니다"…노모 거주중인 시골집 사진으로 응수
등록: 2026.02.16 오전 11:02
수정: 2026.02.16 오후 16:5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이재명 대표의 자신을 향한 다주택 보유 비판글에 대해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표자는 웁니다"라고 응수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모가 사는 낡은 시골집 사진을 올리며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새벽 X에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묻겠다"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세제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글을 올려 다주택자인 장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이어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라는 노모의 발언을 올리며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구 지X이냐구 화가 잔뜩 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홀로 계신 장모님이라도 대통령 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권의 다주택자 비판에 장 대표는 "서울 구로동 아파트에 살고 있고, 시골마을에 94세 노모가 사는 주택과 논을 상속받아 소유하고 있다"며 "지역구 아파트 한 채와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앞 오피스텔을 구입해 4채가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나머지 2채에 대해선 장인어른에게 상속받은 것으로 한 채는 장모님이 거주하고 있고 한 채는 월세를 놓아 장모님이 생활하고 있다며 장 대표와 아내가 지분 일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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