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내내 여야는 부동산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죠. 국회의 강대강 대치는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판소원법 등 이른바 '개혁 입법' 처리를 서두른단 계획입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메시지로 개혁 과제 완수를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민주당은 위헌 논란이 제기된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이번 연휴가 끝난 뒤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에도 부동산 문제 등을 두고 야당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1주택을 걸고 넘어지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의 매너와 품격은 찾을 길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엔 전세를 얻고 분당 집은 팔지 않은 것은 '불로소득'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한 걸 겨냥한 겁니다.
김현정 / 민주당 원내대변인 (16일, 라디오)
"(국민의힘이) 결국은 부동산 불로소득 지키는 데 당의 운명을 건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부동산 불로소득 지킨 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라고 일갈했습니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 측은 "이 대통령이 가진자와 못가진자를 갈라치기하는 '선거 브로커'같다"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16일)
"왜 돈 있는 사람만 유리한 환경이 되는 구조를 계속 만들려는 것입니까. 감정적 언어로 적을 만들어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연휴 뒤에도 여야 강대강 대치 물론, 여야 당내 갈등도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극심한 계파 갈등에 휩싸인 장 대표는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선고 이후 어떤 메시지를 낼지 고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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